새전북신문

전북 마을기업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

전라북도 마을기업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
경진원 마을기업 질적·양적 성장 중점 지원
전북도 11년 연속 우수마을기업 선정 쾌거

기사 작성: 박상래 - 2021년 12월 22일 15시37분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은 22일 '전라북도 마을기업 중·장기 발전방안' 최종 점검회의를 갖고 마을기업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수립했다.

이번에 수립된 마을기업 발전방안은 질적성장과 양적성장 두축으로 추진된다.

우선 질적성장을 위해서 ▴마을기업 데이터 베이스 구축 ▴마을기업 전문지원단 운영 ▴교육을 통한 역량강화 ▴디자인 및 제품 품질개선 강화 ▴온·오프라인 판로확대 ▴네트워크 강화 ▴마을기업에 특화된 마을기업 사무장 육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양적성장에는 ▴타부처 사업 연계 신규마을기업 발굴 ▴청년형 마을기업 발굴 ▴유형별 마을기업 발굴 ▴공동체 체계적 발굴 및 육성멘토단 운영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마을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자립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전략이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공동체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단위 기업으로 2010년 행안부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마을기업 분야별 전문가, 마을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마을기업의 주요 추진 사업 및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해서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도와 경진원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보완해 중앙부처의 마을기업 정책방향에 부합하고 전라북도의 특성에 맞는 '마을기업 중·장기 발전방안'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경진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마을기업 발전을 위한 기본틀이 마련된 만큼 전라북도의 마을기업이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마을기업이 내실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라북도는 11년 연속(‘11~’21) 행안부 주관 '우수마을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경진원은 2022년 마을기업 신청공모를 내년 1월 3일까지 실시하고 있으며, 법인 소재지 시·군 마을기업 업무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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