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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은 안가도 여행은 간다…설캉스족 꿈틀

숙박업계 “설 연휴 예약 70%까지 완료”
‘11~13일 연박 불가’… 100% 예약 마친 곳도
거리두기 조정안 예고에 숙박-외식업계 기대

기사 작성:  양정선
- 2021년 01월 27일 16시06분
설 명절 관광지를 중심으로 인파가 몰릴 조짐을 보여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제기된다. 주요 관광지의 호텔 등 숙박업소 예약이 폭주하고 있는 게 예상을 뒷받침한다.

지난 16일 정부는 설 명절 이동 자제를 호소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이번 설 명절도 그리운 가족·친지와의 만남보다는 마음으로 함께 하고, 아쉽지만 이동과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했다. 이런 당부 탓인지 지난 19~21일 진행한 설 기차표 예매율은 호남선 21.5%, 전라선 25.5%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추석 예매율 보다 각각 5.8%p, 4.1%p 하락한 수치다. 코레일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유지와 설 연휴 고향방문 여행자제 권고로 지난해 추석보다 예매율이 떨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고향 방문 예정 인파가 다른 곳으로 몰리고 있다는 점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부안, 무주 등 리조트‧호텔 등의 예약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140실 규모의 무주A리조트는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다인실 70%가 예약 마감됐다. 이 리조트 관계자는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거리두기 안에도 예약률이 꽤 높은 편”이라며 “연휴 기간까지 예약이 몰릴 것을 예상하면 객실 80%는 운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부안의 한 리조트는 11일부터 13일까지 연박 가능한 방이 없다. 사실상 연휴기간 예약을 마친 것이다.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한 숙박업소도 같은 기간 전체 객실 예약이 마감됐다.

숙박업계는 설 연휴 예약 문의가 잇따르면서 실제 이용은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리조트 관계자는 “내달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이 완화되면 이용자는 훨씬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별방역 대책이 나온다 해도 호텔과 리조트 등은 인원제한 범위 내에서 객실을 운영하면 되기 때문에 큰 손해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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