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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개발계획 한번 더 뜯어 고친다

도, 첫 전문가 자문회의 열어 개발계획 정비에 관한 고견 청취
10년 전 수립된 개발계획 시대변화에 알맞게 수정 필요성 제기돼
스마트도시 건설, 국제공항 신설, 총알탄 열차 시험장 조성 등 주목

기사 작성:  정성학
- 2020년 05월 07일 18시25분
새만금은 착공 당시 100% 농업용지로 활용토록 계획됐었다. 식량 확보가 매우 중요한 1990년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2008년 이명박정부 출범과 함께 농업용지는 30%로 줄어들고 나머지 70%는 산업용지와 관광용지 등 다목적 용도로 바뀌었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간척지 수요도 달라졌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도로망 구축사업이 신설되고 수자원 확보대책이 수정되는 등 큰 변화를 겪었다. 이를 토대로 2011년 새만금 종합개발계획도 처음으로 수립됐다. 지금의 새만금 개발방향은 이때 정해졌다.

이 같은 새만금 개발계획이 한 번 더 크게 수정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7일 우범기 정무부지사 주재로 ‘새만금 미래도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어 도시계획, 교통, 관광, 건축 등 각계 전문가 10여 명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말그대로 미래에 적합한 새만금 개발계획이 뭔지 자문을 구하는 자리였다. 아울러 지난 10년간 변화상을 어떻게 담아낼 것인지도 숙의하는 자리였다.

현장에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연말 착공할 새만금 신도시에 대한 스마트도시화 방안, 지난해 추가된 세계 최대 신재생에너지단지 조성방안, 십수년간 표류하다 국책사업화된 국제공항 신설방안, 올 연말에 나올 새만금 수질개선사업 성과 평가이후 대책 등이다.

앞서 여러 공공기관들도 이런저런 사업안을 제안한 상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제안한 일명 ‘총알탄 열차’, 즉 하이퍼 튜브(Hyper Tube) 실증시설 구축사업이 대표적이다. 초음속으로 달리는 차세대 열차를 개발하겠다는 것으로, 그 시험노선은 새만금 방조제 아래 보조도로를 따라 약 7㎞를 제안했다. 목표 속도는 현 고속열차(KTX)보다 약 4배 빠르고 웬만한 전투기와 맞먹는 시속 1,200㎞를 제시했다.

전북도 또한 여러 산·학·연·관과 손잡고 미래형 자율주행 자동차 실증시설을 집적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증시설은 버스와 트럭 등 상용차로 특화하도록 구상됐다. 국내 상용차 시장은 완주 현대차와 군산 타타대우차 등 전북산이 석권했다는 점이 고려됐다. 이미 새만금 옆에는 국내 최대 상용차 주행시험장이 들어섰고 고군산에선 기사없는 자율주행 관광버스도 시험운행을 시작한 상태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한지 10년이 지나다보니 새롭게 정비할 필요성이 제기돼 여러 전문가들로부터 고견을 청취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보다 많이 수렴하고 전북연구원에 연구용역도 의뢰하는 등 고견을 모아 새만금개발청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관기관인 새만금개발청은 최근 새만금 개발계획 재정비에 관한 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그 결과는 내년 12월께 나올 예정이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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