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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모악산 밑에 유휴열 미술관 개관



기사 작성:  이종근 - 2020년 04월 20일 07시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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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열 서양화가가 21일 완주군 구이면 항가리 모악산 자락에 ‘유휴열 미술관(관장 유가림)’을 개관한다. 2000년에 건립된 ‘미술관 모악재’를 ‘유휴열 미술관’으로 재개관하는 것.

도내 청년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뜻과 도내 문화예술인과 도민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운영 등을 위해 사단법인 모악재를 만들었다.

미술관은 수장고, 갤러리, 카페, 야외전시장 등으로 구성됐다. 작가의 유화, 조각, 드로잉 등 작품 5,000점 이상을 소장하고 있다. 갤러리와 더불어 카페에도 작가의 전시물들이 전시돼있다.

개관에 앞서 지인들을 초대해 프레 개관식을 가졌다.

겨우 내 '미술관&카페 르 모악' 오픈을 위한 공사를 직접 추진했던 유휴열작가의 열정적인 소개가 흥미진지하게 진행됐다.

1, 600평에 마련한 미술관과 카페는 명소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 미술관과 카페가 연결되어 있어 진한 커피와 함께 수준 높은 미술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다. 커피 한 잔을 테이크 아웃해 야외로 나가면 잘 정리 된 산책길이 보인다.

이 길을 따라 걸어가면 유휴열작가의 조각 작품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발 길을 멈추게 한다. 시나브로, 몽실 핀 봄 꽃과 소나무, 동백나무, 유과나무 등 여러 수목등이 눈길을 잡아챈다.

나무 아래 그늘에 위치한 야외 테이블과 오두막은 자연 속에 잠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잡고 있다. 좀 수고해 돌 계단을 내려가면 아담한 개울가가 자리를 틀고 있다.

'카페 르 모악' 수익금의 일부는 전북청년미술상 상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유휴열 작가는 “ 전북청년미술상의 맥을 다시 잇기 위해 운영위원회를 만들겠다"면서 "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가진 45세 미만의 청년작가들 중에서 선정할 예정이다”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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