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다이어트 몸무게에 집착하기보다는 근본적인 체질개선 필요해

기사 작성: 박은희 - 2025년 11월 21일 09시38분

다이어트를 결심한 많은 사람들이 매일매일 체중을 재고 숫자가 얼마나 줄어드는지에 집착한다. 체중계 속 숫자가 낮아질수록 체중감량에 성공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몸이 무겁게 느껴지고 피로감이 가중된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컨디션은 나날이 안 좋아지고 식욕 조절이 어려워져 결국은 요요라는 부작용으로 돌아오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다이어터들이 몸무게만 보고 성공과 실패를 가늠한다.

하지만 몸무게만이 다이어트의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체중감량이라는 과정은 체지방량을 줄이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몸의 균형을 회복하는 과정이기도 하기 때문. 그렇기에 전문가들은 단순하게 체중을 감량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살이 찌는 체질과 생활습관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진정 다이어트의 성공이라고 강조한다.

체중증가로 이어지는 원인이 그저 과도한 식사량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살이 찌는 원인에 관여하는 것은 대사기능의 저하부터 호르몬 불균형 등 복합적인 문제들이 서로 얽히고 설켜있어서다. 그렇기에 이런 복합적인 요인들을 다각도에 걸쳐 개선하지 않고 무작정 체중감량을 시도했다가는 신체기능 저하, 요요 등의 부작용이 필연적으로 수반될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한방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체중감량에 목적을 둘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건강한 상태를 만드는데 두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를 위해서는 왜 살이 찌는지 그 원인을 분석하고 개인별 신체 상태에 맞춰 전략적인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 한의원에서는 개인의 체질과 대사 기능을 분석하여 맞춤 한약 처방을 진행해 자연스럽게 체중감량이 가능한 몸 상태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나아가 허벅지나 팔뚝 등 좀처럼 빠지지 않는 군살이 붙은 부위에는 체액 정체로 인한 부종, 셀룰라이트를 완화하여 바디라인을 다듬어주기도 한다. 정홍석 원장은 “내 몸 상태를 잘 알고 살이 찌지 않도록 만들어야 근본적인 체중 관리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박은희 기자

도움말 : 자연과한의원 평택점 정홍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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