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캠틱종합기술원-한국폴리텍대학-자동차융합기술원 협업

전북 기회발전특구 내 투자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김제시 기회발전특구 미래형 모빌리티 기업지원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5월 25일 14시39분

△지난 16일 지평선산업단지 다목적복합센터에서 첫 번째 교육과정인‘특장차 제조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성형 AI 교육’이 진행됐다. /캠틱 제공

전북도와 김제시는 지난 3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을 본격 착수하면서 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사업은 김제시를 중심으로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실무형 인재양성사업으로 기업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인력양성 전문기관인 (사)캠틱종합기술원(원장 노상흡)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한국폴리텍대학과 자동차융합기술원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산학연관의 협력이 돋보인다.

주관기관인 캠틱은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 운영을 전문적으로 추진하는 기관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특구 내 기업의 성공적 정착과 산업 고도화를 위한 맞춤형 인재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AI부터 직무 공통역량까지 9개월간 특화 커리큘럼으로 산업현장 대응력을 강화한다.

‘2025년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은 김제시 기회발전특구 모빌리티 특화지구(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 백구일반산단) 내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재직자 및 신규인력의 직무역량 강화와 투자기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 숙련된 전문인력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월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9개월간 추진되며, 국비 2억 4,000만 원 등 총 3억6,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교육과정은 △모빌리티 특화기술 교육 △생성형 AI·디지털 교육 △직무 공통역량 교육으로 구성되며, 지역 기업 수요를 반영한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캠틱은 20년 이상 축적된 산업맞춤형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기회발전특구의 산업생태계 고도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16일 현장 중심 실무 교육과 적용성을 높여 기업 만족도를 끌어 올리는 첫 교육이 성료했다.

지평선산업단지 다목적복합센터에서 첫 번째 교육과정인‘특장차 제조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성형 AI 교육’이 진행돼 (주)미래클, (주)미래코어텍 등 지역 모빌리티 제조기업 재직자 17명이 수료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수료생들은 “실제 업무에서 필요한 내용을 직접 실습하며 익힐 수 있었고, 특히 모빌리티 제조 현장에서 문서 작성, 고객 대응, 데이터 정리 등 다양한 분야에 AI를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 명확히 이해하게 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기업 측도 “기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실무교육이 절실했는데, 이번 과정을 통해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생산성 향상 방안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향후 교육과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의지를 나타냈다.

문민정 캠틱종합기술원 기업성장지원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기회발전특구에 유입되는 기업들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인재양성의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교육 운영을 통해 기업 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도와 캠틱은 향후 모빌리티 부품기술과 디지털 전환 교육 등 다양한 특화과정을 순차적으로 개설할 계획이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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