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부안소방서-수어통역센터, 재난 대응 위한 업무협약 체결

청각·언어장애인 위한 맞춤형 소방안전 체계 구축

기사 작성: 고병하 - 2025년 05월 22일 14시55분

부안소방서는 지난 21일 부안군수어통역센터와 재난 및 응급상황에서의 의사소통이 어려운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의사소통에 제약이 있는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재난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구급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아인 가정 소방안전 지원을 위한 사업발굴 협력, 정기적인 소방안전교육 지원,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 설치 등 각종 안전물품 지원, 농아인 대상 소방활동 시 수어통역 지원 등이다.

소철환 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난 현장에서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소방안전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협업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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