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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여름철 ‘온열질환 감시체계’ 본격 운영…건강수칙 실천 당부

기사 작성: 고병하 - 2025년 05월 22일 14시41분

부안군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온열질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말했다.

이 감시체계는 관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협력해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온열질환은 무더운 날씨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두통, 어지럼증, 피로, 근육경련, 의식 저하 등이 있으며 심할 경우 생명 위협까지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온열질환에는 열부종, 열경련, 열실신, 열탈진, 열사병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장기손상으로 인해 사망까지 이어질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부안군은 “시원한 곳에서 지내며(그늘), 물을 자주 마시고(물),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을 자제(휴식)” 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는 어린이, 고령자, 만성질환자는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부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온열질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폭염 시 활동을 자제와 시원한 그늘에서 휴식, 충분한 수분섭취를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 바로 알기’ 홍보에 더욱 힘쓰고 주민들도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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