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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텍, 美 블룸에너지에 '보조전원장치' 공급

슈퍼커패시터 수출계약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5월 21일 15시53분

전주 비나텍이 미국 블룸에너지사에 데이터센터용 보조전원장치인 슈퍼커패시터를 수출한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성도경 비나텍 대표이사는 21일 사티쉬 치투리 블룸에너지 최고운영책임자와 이런 내용의 슈퍼커패시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슈퍼커패시터는 주 전원이 끊어졌을 때 곧바로 대체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보조전원장치를 일컫는다.

블룸에너지사는 비나텍의 슈퍼커패시터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비상 보조전원장치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계약은 비나텍의 기술력 입증, 특히 최근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기조와 통상규제 강화 속에 이뤄진 성과라 눈길이다.

한편, 계약 체결식은 노홍석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완주 봉동읍에 신설된 완주공장에서 열렸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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