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김제시, ‘지평선생명도시 김제시민제도’ 가맹점 공개 모집

지역 상권 활력·생활인구 확대 위한 시민 플랫폼 본격 가동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5월 21일 15시31분

김제시는 지역 활력 증진과 생활인구 유입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지평선생명도시 김제시민제도’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이 제도의 혜택을 제공할 가맹점 30개소 이상을 공개 모집한다.

‘지평선생명도시 김제시민제도’는 김제시에 실거주하지 않아도 김제시에 관심 있는 누구나 디지털 시민증을 발급받아 김제 시민과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참여형 지역 플랫폼이다.

김제시가 중점 추진 중인 ‘생활인구 활성화 전략’의 핵심 과제로, 도시 외부 인구의 방문과 체류 유도를 통한 지역 상권과 문화·관광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목적을 뒀다.

디지털 시민증은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시민증 소지자는 김제시 관내 가맹점에서 음식점, 숙박업소, 체험시설 등 다양한 업종에서 할인이나 특별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제도의 초기 정착을 위해 1차로 가맹점 30개소를 모집하며, 5월 21일부터 상시 접수를 통해 참여업체를 확보할 계획으로. 김제시청 성장전략실 인구정책팀을 통해 우편, 팩스,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대상은 김제시 관내에서 정상 영업 중인 요식업, 숙박업, 체험시설 등이며, 가맹점으로 등록될 경우 디지털 시민증 소지자에게 사전 협약된 할인율 또는 서비스를 성실히 제공해야 한다.

협약 체결 시 2년간 가맹점 자격이 유지되며, 별도 해지 의사표시가 없는 경우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선정된 가맹점에는 ‘김제시민제도 가맹점’ 인증 현판과 홍보용 스티커가 제공되며, 김제시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가맹점 정보와 제공 혜택이 집중 홍보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제도 관련 각종 캠페인과 온·오프라인 홍보 콘텐츠 참여 시 가맹점에 우선 참여 기회 제공으로 외부 관광객과 생활인구 유입을 통한 신규 고객 확보 효과도 기대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민제도는 김제 시민과 도시 외부인을 연결하는 디지털 플랫폼이자, 지역 경제와 문화자원을 함께 활성화하는 새로운 상생 모델”이라며 “많은 지역 업체들이 가맹점 참여로 김제시를 더욱 매력적이고 활력 있는 도시로 만들어가는 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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