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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헤어 김초희 대표,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100만원 기탁

기사 작성: 고병하 - 2025년 05월 21일 14시59분

부안읍 번영로에서 미용실 ‘블랑헤어’를 운영 중인 김초희 대표가 지난 20일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을 방문해 지역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초희 대표는 부안여고를 졸업한 뒤 대전에서 미용사로 활동하다 지난 2023년 9월 아버지 김문형 씨가 거주 중인 고향 부안으로 돌아와 미용실을 개업했다.

‘블랑헤어’는 개업 이후 뛰어난 실력과 친절한 고객 응대로 입소문을 타며 현재까지 300여 건의 온라인 후기가 등록될 정도로 지역 내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이곳은 중·고등학생부터 자녀를 동반한 어머니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며 맞춤형 스타일 제안과 전문적인 시술, 헤어 관리 노하우 공유, 세심한 응대가 고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김초희 대표는 “고객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어떻게 돌려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지역 청년 인재를 위한 장학금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어려운 시기에도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권익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지역 청년을 향한 김초희 대표님의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재단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은 반값 등록금, 다자녀 장학금, 특기장학금, 대학 비진학자를 위한 학원비 지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월 1만원 이상 CMS 정기 후원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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