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무주군, 부부의 날 기념 모범 부부 표창

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05월 21일 08시27분

무주군은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행복한 가족문화 정착과 건강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모범 부부 6쌍을 선정·시상했다.

모범 부부 표창은 오랜 세월 부부의 인연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 부부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올해는 무주읍 신운주·이예순 씨 부부(50년), 무풍면 최우림·김길순 씨 부부(48년), 설천면 이지철·이정님 씨 부부(51년), 적상면 윤병섭·백종화 씨 부부(50년), 안성면 황주봉·유경님 씨 부부(53년), 부남면 황의복·이윤심 씨 부부(48년) 등 6쌍이 수상했다.

무풍면 최우림·김길순 부부는“결혼해 50년 가까이 살다 보니 힘들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오늘 처럼 감사할 일, 기쁜 순간, 행복한 날들이 더 많았을 것”이라며“함께 걸어온 모든 시간에 감사하며 누구 보다도 오늘의 영광을 안게 해준 서로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인홍 군수는“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이 바로 무주다움의 근본”이라며“이들이 무주군의 대들보가 되고 후손들에게는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가정 중심의 정책을 발굴 실현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부부의 날을 맞아 모범 부부를 표창, 가족 중심의 따뜻한 공동체 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표창을 받은 부부는 총 26쌍이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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