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05월07일 17:41 회원가입 Log in 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IMG-LOGO

전북 봄철 졸음운전 집중…운전자 경각심 요구

맑은 날씨가 졸음 유발, 봄철 교통사고 해마다 반복
전북경찰, 예방 캠페인 전개


기사 작성:  김상훈 - 2025년 04월 22일 15시29분

전북지역에 맑고 따뜻한 봄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졸음운전 사고에 대한 운전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총 200여 건에 달한다. 특히 3월부터 5월 사이 사고 건수는 연평균 20건 이상으로, 졸음운전이 봄철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실제 2023년엔 3~5월에만 32건 졸음운전 사고가 발생했고, 사망자도 4명에 달했다. 2022년 같은 기간에는 12건, 지난해인 2024년에는 9건 졸음운전 사고가 발생했다.

전주기상지청 예보를 살펴보면 전북은 이날까지 비가 내린 후 5월 초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온은 아침 4~12도, 낮 18~25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으로, 큰 일교차와 따뜻한 햇살이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를 중심으로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고속도로순찰대는 지난달 마이산휴게소, 이달 초에는 군산휴게소에서 졸음운전 방지물품을 나눠주는 등 예방 활동을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봄철은 졸음운전이 급증하는 시기로, 2시간 이상 장거리 운행을 할 경우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쉼터나 휴게소를 적극 이용해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상훈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김상훈 기자의 최근기사

Leave a Comment


카카오톡 로그인을 통해 댓글쓰기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