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여고, 운동장 잔디에 `수능대박' 응원

수험생 위한 이색 응원 이벤트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10월 30일 15시36분

/사진=전북여고 제공

전북여자고등학교(교장 안승국)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주 앞둔 가운데 고3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이색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학교 5층인 고3 교실에서 잘 보이도록 잔디 운동장을 ‘수능 대박’이라는 글자 모양을 남기고 깎아 선명하고도 거대한 응원 메시지를 선보인 것.

10년 전부터 매년 10월이 되면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힘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녹색 응원을 준비해 온 전북여고는 고3 학생들이 매일 운동장 잔디 글자를 보며 지치지 않고 공부하길 바라는 모든 교직원과 후배들의 마음을 모아 수험생들에게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전북여고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교법인 훈산학원(이사장 윤여웅)의 아낌없는 지원을 바탕으로 서울대를 비롯 의대·약대·치대와 최상위권 대학에 합격자를 배출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또 교사와 학생들의 돈독한 신뢰 관계 형성과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안승국 교장 “시원한 잔디 운동장을 바라보며 힘을 내길 바란다”며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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