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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운봉아이키움새싹협회, 출생아 1인당 500만원 지원키로

지난 28일 창립총회, 운봉향우 김복태 회장 5,000만원 출연

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10월 30일 15시08분

남원 운봉아이키움새싹협회(이사장 신동열)가 출생아 1인당 500만원의 축하금을 지원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남원시 운봉읍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운봉아이키움새싹협회가 지난 28일 창립총회를 갖고 운봉읍 고향지킴이 부부 출생 자녀 당 축하금 500만원을 지원,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과 활기찬 운봉읍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출생 축하금 지원대상자는 신생아 출생일 기준, 부 또는 모가 운봉읍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거주하면서 자녀를 출산한 경우며, 축하금은 4년간 분할 지급된다.

운봉아이키움새싹협회는 인구 감소로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고향을 되살리고자 대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운봉읍 출향인사 김복태 회장(동일운수)의 출연금 5,000만원과 뜻을 함께하는 운봉읍민들의 동참으로 기금을 마련하면서 창립됐다.

협회 신동열 이사장은 창립총회를 통해 “김복태 회장님의 애향심을 본받아, 오늘보다 더 나은 운봉읍을 만들기 위해 협회와 함께 열심히 뛰고, 운봉읍민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구심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은주 운봉읍장도 이날 “운봉지역 출향인사, 기관단체, 지역주민이 뜻을 모아 협회를 창설하고 출산율 증대를 위해 출생 축하금을 지원하는 사례는 우리 협회가 전국 최초라고 생각한다”며 “운봉읍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계신 김복태 회장님과 동참해주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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