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장수경찰, 도로에 쏟아진 농산물 주인에게 돌려줘

기사 작성: 유기종 - 2024년 10월 30일 14시18분

장수경찰서 장계파출소는 지난 28일 장수군 계남면 도로상에 뿌려져 있는 6포대 분량의 고추를 안전하게 수거해 주인에게 돌려줬다.

사고 위험도가 높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역할을 분담해 도로차단 및 교통정리를 하며 2차사고 예방을 하는 한편 도로에 흩어져 있는 고추를 신속히 수거했다.

이후 경찰은 고추가 차량 이동중 적재함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해 112신고시스템과 로스트 112를 활용해 분실한 주민(진안군)을 찾아 고추를 전해줬다.

장계파출소 오재성 1팀장은 “신속히 출동해 2차 교통사고를 예방하면서 힘들게 농사지은 농작물을 큰 피해 없이 수거해 주인께 돌려드릴 수 있었다”며 “장계파출소는 어려움에 처한 주민의 입장과 상황을 항상 먼저 생각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유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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