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김장 해, 말아?”…전주김장문화축제에서 고민 해결

참가비 10㎏당 6만9,000원…인터넷 사전 접수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10월 29일 16시42분

김장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가 올해도 김장문화축제를 연다.

‘맛과 멋을 버무린, 2024 전주김장문화축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는 다음달 22일부터 24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만남의 광장)에서 총 600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전주에서 생산되고 안전성검사를 통과한 농산물로 김치를 담을 수 있다. 10㎏ 기준 참가비는 6만 9,000원으로, 절임배추 3~4포기와 양념이 제공된다. 단, 김장통과 고무장갑, 앞치마는 직접 가져와야 한다.

또 올해 축제장에는 전라도 김치 전시 및 홍보·체험 행사를 위한 부스도 설치된다. 허기를 달래줄 먹거리 판매부스도 운영돼 갓 담은 김치와 막걸리, 두부 등도 맛볼 수 있다.

어린이와 함께 참여할 가족들을 위해 △가을걷이 농촌 체험 △전통 놀이 및 한복 체험 △한복인형 만들기 △국악 공연 등도 마련했다.

김장문화축제 참여 희망자는 전주푸드마켓 누리집(jjfoodmarket.co.kr) 기획상품 코너에서 주문·접수하면 된다.

강세권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금배추’ 사태 속 김장에 대한 시민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온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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