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김제시새마을회, 폐농약병 15톤 수거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10월 29일 14시02분

김제시새마을회는 29일, 지구환경 보호와 흙 살리기 운동 등 청정김제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2차 폐농약병 수거 사업을 갖고 15톤 가량의 폐농약병과 잔재물 등을 한국환경공단 정읍수거사업소에 전달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1년을 시작으로 13년째를 맞아 매년 2회에 걸쳐 40여톤의 폐농약병과 분말 가루 농약봉지 수거로 한국환경관리공단에 전달해 오고 있다.

이날 2차 수거 사업은 오전 7시부터 19개 읍·면·동 새마을지도자 회원과 지역민들이 수거한 폐농약병 등은 김제시민운동장에서 일괄 집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 폐농약병 수거 사업은 전국의 새마을회와 민간 사회봉사단체들에 모범사례로 확산되면서 수거 방법, 수거 후 처리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는 등 벤치마킹 사례로 각광 받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새마을회의 지속적인 노력 덕분에 전국적인 청정 농업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뿐더러 지역 환경 보호에 기여 해오고 있다"며, 새마을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백창민 김제시새마을회장은 "우리의 작은 실천이 김제시의 자연과 미래 세대를 지키는 중요한 역할로 앞으로도 청정 농업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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