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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10분 독서’...기분 좋은 하루 출발

전북교육청, 책 읽는 문화 조성...“독서는 실력 키우는 지름길”
추천도서 100선 함께 읽기도 추진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9월 24일 15시49분

△전북교육청은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아침 10분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북교육청 제공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으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10분 독서’ 캠페인이 추진된다.

24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추진되는‘아침 10분 독서’는 교사와 학생이 모두 아침 독서 시간을 확보해 매일 일정한 시간에 꾸준히 책을 읽는 프로그램이다.

학급 담당교사와 함께 ‘모두, 날마다, 좋아하는 책, 읽기만 해요’를 원칙으로 초등은 적극 권장하고, 중등은 학교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미 아침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는 기존대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23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전북 학생들의 연간 독서량은 25.7권으로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학생들의 연간 독서량 36권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교육청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책 읽기를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독서 생활화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전북교육청은 아침 10분 독서를 통해 체계적인 독서 습관을 키우고 문해력 향상과 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으로 학력신장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침 10분 독서’와 함께 교육지원청과 소속도서관, 학생교육문화관, 학교도서관이 연계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추천도서 100선 함께 읽기’도 연계한다.

학교 신청을 받아 83개 학교도서관에 추천도서 100선을 북큐레이션 형태로 설치해 지원한다. 북큐레이션은 책의 주제 선정, 내용, 가치를 상세히 안내해 학교도서관을 찾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독서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도서관 서비스다.

추천도서를 학급 단위로 읽고 활용할 수 있도록 30권 단위 복본 도서 꾸러미를 6개 학생교육문화관에서 온책읽기 학교 대출 서비스로 제공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독서는 학생의 실력을 키우는 바탕인 만큼 아침 10분 책을 읽는 일은 미래를 위한 작지만 가치 있는 습관”이라면서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키우도록 학교에 좋은 책이 구비되고 교사들이 독서지도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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