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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성공률 높이기 위해 식립 전 체크해야 할 사항은?

기사 작성: 이보람 - 2024년 09월 10일 13시18분

고령화에 따른 평균수명이 증가하면서 구강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치아관리를 꾸준히 해도 다양한 요인으로 치아가 탈락하거나 상실될 수 있는데 이럴 때는 자연치아와 유사하고 기능성, 심미성 모두 우수한 임플란트 식립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의 자리에 인공치근을 식립한 후 지대주와 크라운을 연결하는 치료법으로 틀니와 브릿지와는 달리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임플란트는 난이도가 다소 높은 시술에 속하기에 식립 전 잇몸뼈 건강 상태가 양호한지를 확인해야 한다. 잇몸뼈가 건강하다면 괜찮으나,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잇몸치료, 뼈이식 등을 통해 구강 건강의 핵심인 잇몸 건강을 회복한 후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잇몸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잇몸에서 피가나고 붓거나 잇몸뼈가 녹아서 내려가는 것으로, 노화 및 전신질환 유전적인 요인과 함께 치태와 치석이 잇몸병의 대표적인 요인이다. 장기간 잇몸 관리가 부실하면 치태와 치석이 쌓이기 때문에 꾸준한 정기검진과 스케일링을 통해 치태와 치석 등을 제거해야 한다.

또한 충분한 잇몸뼈가 있는지를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인공치아가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잇몸뼈에 고정되는지에 따라 성공률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본격적인 식립에 앞서 뼈의 상태를 철저하게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령 환자라면 추가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 당뇨병, 고혈압, 골다공증 등을 앓는 경우에는 치조골이 부족하거나 치주질환 등 다양한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숙련도 있는 의료진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의료 발전과 함께 최신 장비 도입으로 고령의 환자도 치료가 가능하나 시술 전 문제점에 대한 부분을 명확히 체크 후 진행해야 추후 ‘임플란트 주위염’이나 ‘임플란트 재수술’ 등을 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위 어금니의 경우 상악동거상술이 필요할 수 있어 본인의 현재 치아 상태와 주변 상황에 맞춰 필요한 치료를 받은 후 안정적으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좋다.

범계역 평촌 우리더블유치과의원 박민수 대표원장은 “임플란트 식립은 최근 젊은 연령층도 많이 진행하지만 대부분 고령의 환자로,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전 정확한 검진이 필요하다. 식립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잇몸치료나 뼈이식 등이 필요 시 노하우 많은 의료진에게 받는 것이 중요하며 더불어 첨단장비, 사후 관리 시스템 등 여러 부분을 꼼꼼히 따져보고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이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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