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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경, 고속단정 경연대회 전국 1위 영예

기사 작성: 고병하 - 2024년 09월 04일 14시57분

부안해양경찰서 소속 315함이 지난 3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인근 해상에서 열린 2024 고속단정 운용역량 경연대회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면서 최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해경청에서 실시하며 전국 중·대형 함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고속단정을 대상으로 해상 임무 수행 핵심 수단인 고속단정 운용과 단속역량 수준을 진단하는 대회로 올해로 7번째를 맞고 있다.

부안해경 315함은 지난달 29일 서해지방해경청에서 실시한 대회에서 중형함정 부분 최우수 함정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으며 본선에 진출해 각 지방청에서 뽑힌 5개 팀과 본선 경쟁을 통해 전국 최우수팀으로 선정됐다.

경연 분야는 전술발표, 응급처치, 고속단정 이해도, 해상에서 펼쳐지는 단정 운용 및 종합 작전 순으로 진행됐으며 부안해경은 폐 소화 호스를 이용한 다중 인명구조 장비 개발로 전술 발표 부분에서 심사위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서영교 서장은 “해상 임무 수행에 있어 중요한 고속단정 대회에서 전국 1등을 하게 돼 매우 기쁘고 노력한 직원들에게 격려를 보낸다”며 “앞으로 고속단정 노하우를 공유하고 잘 전수해 우리 바다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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