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남원시, 마을기업 우수제품 온라인 판로 지원

(유)웅치마을영농회 ‘네이버 해피빈 펀딩’ 지원사업 진행

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09월 03일 16시03분

남원시는 마을기업의 성장과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네이버 해피빈 펀딩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지원은 (예비)사회적기업의 치즈떡볶이세트, 국내산 참 도토리묵에 이은 3차 지원사업으로, 마을기업 (유)웅치마을영농회가 참여한다.

남원시 주천면에 소재한 (유)웅치마을영농회는 2019년 예비단계를 거쳐 2020년에 지정된 5년차 마을기업이다.

웅치마을은 40세대, 100여 가구가 거주하는 마을로, 마을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무궁화 800그루를 심어 꽃동산을 조성하고, 365일 태극기 휘날리는 마을로 방송에도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다.

마을은 특성상 밭농사가 대부분이어서 주민들은 옥수수, 깨, 땅콩 등을 주로 재배하고 있으며, 마을 지형을 딴 ‘곰재’라는 브랜드를 개발해 설탕 없이 직접 달인 조청을 활용, 강정, 곡물바, 꽃차까지 다양한 건강 한식 디저트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웅치마을 해피빈 펀딩은 오는 10월 6일까지 네이버 해피빈 홈페이지(https://happybean.naver.com/fundings/home)에서 진행되며, 지리산자락에서 재배한 통곡물로 만든 ‘지켜줄깨’ 수제 에너지바 3종, 옥수수·들깨 땅콩강정, 100% 조청으로 버무린 곰재 깨강정, 곰재 홍시조청 선물세트 등의 인기 제품을 평소보다 10% 할인 판매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자원을 활용해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기업은 도농복합도시 남원에 특화된 활력 모델”이라며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을 통해 공동체에 이바지하는 마을기업이 소비층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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