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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전주예술제’ 6일 팡파르

덕진예술회관서 다채로운 공연과 작품 전시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9월 03일 16시03분

시민과 예술인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 전주에서 펼쳐진다.

3일 시는 사단법인 한국예총전주지회가 주관하는 ‘제32회 전주예술제’가 오는 6~7일 덕진예술회관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올해 예술제는 5개 협회 공연과 4개 협회 전시 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축제의 서막은 6일 오전 11시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공연 ‘동동동팥죽할멈’ 인형극이 연다.

이어 음악협회에서 준비한 개막공연이 예술제를 이어가고, 둘째 날인 7일에는 연예협회에서 △풍악을 울려라 △진또배기 △사랑의 바보 등 신명 나는 트로트 가요가 무대를 꾸민다.

국악협회는 ‘국악의 향연’의 주제로 우도설장구, 호남과 사랑가 가야금 병창과 창부타령, 뱃노래를 준비했다. 무용협회에서는 ‘舞·풍류의 바람을 타고 노닐다’ 주제로 태평무와 동초수건춤, 입춤, 전주부채춤 등 전통성이 담긴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기간 예술작품 전시도 이뤄진다. 여기에는 건축·문인·미술·사진작가협회가 참여한다.

전주예술제는 전주시민뿐 아니라 전주를 찾아온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정두영 전주예총 회장은 “전주예술제가 시민과 예술인들이 하나 되고 화합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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