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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소방서, 성묘철 예초기·벌 쏘임 사고 주의보 발령

기사 작성: 고병하 - 2024년 09월 03일 12시31분

부안소방서는 추석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성묘철 예초기와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예초기 사고는 추석 명절을 맞는 9월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예초기 사용 시에는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예초기 작업 시에는 보안경이나 긴소매 옷, 안전화 등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칼날 보호덮개 장착, 이물질 제거 시에는 동력을 차단해야 하며 작업 중인 사람과는 15m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벌 쏘임 사고는 추석을 기점으로 30일 전부터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3년 벌 쏘임 사고 6815건 중 57%인 3859건이 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벌 쏘임 사고 발생 시 카드 등을 이용해 신속하게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의 감염 방지를 위해 소독하거나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해야 하며 쏘인 부분이 심하게 부어오르는 등의 알레르기 증상이 일어날 시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소철환 서장은 “명절을 맞아 성묘 가는 성묘객들께서는 주의 사항을 준수해 사고 없는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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