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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폭염특보 19일째...무더위 언제까지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8월 07일 17시19분

△7월 하순 폭염과 열대야 모식도. /기상청 제공

전북지역 폭염특보가 19일째 이어지는 등 찜통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7일 전주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전북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일최고기온은 전주 35.2도, 정읍 34.3도, 김제 34.1도, 고창 34도, 군산 33.7도 등을 기록하는 등 몹시 더웠다.

이러한 무더위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이중으로 한반도를 덮고 있기 때문으로, 낮동안 달궈진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열대야와 폭염이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까지 최고기온은 32~34도 분포를 보이고 최저기온도 22~26도 분포를 보이는 등 한동안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모델로 예측한 것보다 실제 기온이 대체로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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