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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위협 돈 빼앗아 달아난 40대 검거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8월 07일 17시10분

택시기사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도주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7일 특수강도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0시 20분께 전주 태평동에서 택시를 탄 뒤 흉기로 택시기사를 위협해 현금과 카드 등 1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손님으로 위장해 택시에 탑승, 임실로 가는 도중 미리 준비한 흉기로 택시기사를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택시기사를 조수석에 묶고 직접 택시를 운전해 전주 경원동으로 이동했다. 이후 택시를 버리고 인천으로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천경찰과 공조 끝에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생활비를 벌고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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