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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칼럼]기업 경영에 ‘호손 효과’를 적용해 보면 어떨까

김승국 현대차 매니저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8월 07일 14시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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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조직 생산성과 직원 만족도 측면에서 중요한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 ‘호손 효과’는 사람들이 자신이 관심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 작업 효율성이 향상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는 1920년대 미국(호손 공장)에서의 실험에서 처음 발견된 개념으로, 기업의 직원들이 그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작업성과가 개선된 사례에 연관 지을 수 있다.

기업의 품질 관리는 조직의 제품이나 서비스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관리 기법이다. 품질 관리는 과정의 표준화, 불량률 감소, 고객 만족도 증진 등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호손 효과는 관찰과 피드백이 직원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품질 관리에서도 정기적인 피드백과 모니터링은 매우 중요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품질 검사는 단순히 결함을 찾는 것을 넘어, 직원들이 자신의 작업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여 그들의 동기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품질 개선의 과정에서 직원들이 자신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면, 이는 호손 효과를 통해 더욱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관찰과 피드백의 중요성의 의미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호손 효과는 직원들이 자신이 중요하게 여겨진다고 느낄 때 작업에 대한 참여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보여 준다. 품질 관리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작동하려면 직원들이 품질 향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이를 위해 품질 관리 시스템이 직원들을 포함하고, 그들의 의견을 반영하며,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의 각 구성원들이 자신의 의견이 품질 개선에 기여한다고 느낀다면, 이는 호손 효과를 통해 작업성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그러함에 최근 기업의 트렌드를 살펴보면 품질이벤트를 통하여 이를 극대화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호손 효과는 관찰의 대상이 되는 것이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지만, 이는 또한 조직 문화의 변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 품질 관리에 관련된 프로그램이 조직 내에서 품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모든 직원이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면, 호손 효과는 품질 개선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 조직 문화가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통해 모든 직원이 품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장려하면, 호손 효과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품질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해석과 그것은 곧 조직 문화의 변화와 연관 지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호손 효과의 한계도 있다. 첫째는 지속성 부족의 문제이다. 호손 효과는 단기적 현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 효과가 감소될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양한 요인의 문제로 호손 효과는 단지 관찰만이 아니라, 실험의 디자인, 관리자의 태도, 동기 부여 방식 등의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품질 관리와 호손 효과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호손 효과를 활용하면 품질 관리 프로그램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며, 품질 관리가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호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요소를 적절히 결합하여 조직의 생산성과 직원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최근 기업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 사활을 걸고 안으로는 비용 절감과 회사 내 경쟁력을 높이고 밖으로도 고객만족을 실천해 나아가기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을 한다. 어려움에 처한 이 시기에 심리학적 측면의 ‘호손 효과를 접목해 본다면 어떨까’라는 주장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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