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고창군, 생활인구 26만명으로 꾸준한 증가세

기사 작성: 안병철 - 2024년 08월 06일 09시40분

고창군을 다녀간 생활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유산도시 고창군의 다양한 매력을 즐기는 관광객을 비롯해 스포츠 활성화,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이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군은 정부가 최근 89개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 산정 결과 3월 기준 군의 생활인구가 26만명으로 조사된 것이다.

생활인구는 기존 주민등록인구뿐만 아니라 체류인구와 외국인을 포함하며 체류인구는 특정 지역에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방문자를 말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체류인구 증가 추이로써 3월 체류인구는 21만명, 등록인구의 4배에 달하며 지난해 6월 기준 생활인구 시범산정 결과와 비교해 체류인구가 약 2000명 이상 늘었다.

군의 체류인구는 3일 이하 단기간 체류 인원이 88%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체류인구가 늘어난 배경으로 관광과 스포츠분야 활성화가 꼽힌다.

이들은 지난해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해의 대성공으로 재미난 축제와 이색적인 관광지로 입소문나면서 주변 광주, 정읍, 전주 등에서 주말 유입인구가 늘고 있다.

군은 상반기 13개의 각종 스포츠대회와 16개 팀의 전지훈련단 유치를 통해 약 4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당일 체류인구 비중 55%로 가장 높은 만큼 대형 숙박시설인 고창종합테마파크 조성으로 숙박형 체류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올해 군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1500여명으로써 지난해 입국한 전체 계절근로자 600명의 2배를 뛰어넘고, 고창군 성송면(1677명)의 전체인구와 맞먹는다.

지역 곳곳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상대로 한 식료품점과 음식점, 주점 등이 들어서고 있고, 활력을 잃어가던 전통시장의 장날에도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파가 붐비고 있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년 워케이션 활성화 공모사업'에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군이 선정되어 국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상하농원의 '파머스빌리지를'를 리모델링하여 사용자 목적과 편의에 맞춰 사무, 독립형, 휴게공간 등 다양한 공유오피스 거점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심덕섭 군수는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아름다운 자연과 군민들의 따뜻한 인심이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킨 결과”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고창만의 매력을 발전시켜서 인구 소멸 문제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고창=안병철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안병철 기자의 최근기사

고창군, 생활인구 26만명으로 꾸준한 증가세

고창식품산업연구원, 농촌 일손돕기와 식품가공지원 아이디어 제공

고창군의회, 이경신의원 자유 발언

고창 선운산농협,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상 복분자 담금주 만들기 체험 행사

고창군 한빛원전범군민대책위, 한빛원전 황산 누출로 군민불안 가중

고창서, 자유고등학교 청소년참여 정책자문단 발대식

고창군, 보건소-덕정마을 구간 인도개설 완료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세계유산도시 고창 위상 높여

고창군, 인허가업무 담당 맞춤형 청렴교육

고창군, 지역에너지 계획수립

고창소방서, 안전하기 좋은날 캠페인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전북동부문화유산돌봄센터, 국가유산 관리 현장직무훈련 시행

'특별한 동행' 도새마을부녀회, 백일홍회 간담회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전북동부지사, 폐 배터리 재활용 사회공헌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