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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0일, “의미있는 학습에 주력”

전북교육청, 촘촘한 학습전략 강조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8월 05일 15시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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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의대 정원 증원, 전공자율선택제 도입 등 대입 전형 변화와 수능 영향력이 높아짐에 따라 D-100일을 앞두고 수험생이 최우선으로 집중해야 할 것을 제시했다.

전북교육청은 2022학년도 수능부터 적용된 국어‧수학 영역의 선택형 수능 체제가 올해도 유지되며 대입제도의 변화로 수능 영향력이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전망했다.

전북교육청은 핵심 전략으로 의미 있는 학습을 꼽았다. 기출문제 분석, 연계교재 학습, 문항 수준별 유형별 공략이 중요한 시기인데도 새로운 공부법과 혁신적인 학습전략 시도에 변화를 꾀한다면 ‘헛공부’에 시간을 허비하는 수험생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수험생들이 그동안 자신의 공부 방식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반면, ‘따라하기식’공부는 체력과 시간을 낭비하고 성적 향상을 더디게 하는 방해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교육청은 지속적 학습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날씨·체력·수시 지원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수험생들이 꾸준히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끝까지 자신의 공부 리듬을 잃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것을 중요 사항으로 짚었다. 자신의 ‘진짜 공부법’을 찾았다면 학습량을 늘리고, 꾸준한 태도만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수험생의 대입 전략별 수능 대비 방법도 달라진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이 중요한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은 특정 영역의 등급 변화에 보다 중점을 둬야 하며, 정시 수능 전형은 전 영역을 고르게 잘 볼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대입은 전형별, 대학별로 차이가 커 특정 전형에 치중하는 것은 자칫 위험할 수 있어 안정적 지원을 위해서는 촘촘한 지원 전략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도 요구된다.

무엇보다 남은 기간 건강관리도 핵심 포인트다. 수능 시험시간 동안 집중할 수 있는 체력과 리듬 확보는 수능 결과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휴식은 필수지만 지나친 휴식은 수험생들에게 오히려 불안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도 교육청은 강조했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수능 결과의 차이를 만드는 것은 결국 유의미한 공부의 양이다. 남은 기간 올바른 학습 습관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각종 입시설명회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대입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능 학습전략을 포함한 맞춤형 대입 관련 자료는 전북교육청 진로진학센터 누리집이나 대입정보포털 어디가(http://www.adiga.kr) 등을 참고하면 된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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