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임실군, 어르신 이·미용료 지원 대폭 확대

75세에서 70세, 남자 어르신 상품권(6000) 3매에서 6매 확대 지원

기사 작성: 박길수 - 2024년 08월 05일 13시21분

효심 행정의 일번지인 임실군이 관내 어르신들의 위생관리 및 건강증진 등을 도모하기 위해 어르신 이‧미용료를 대폭 확대해 지원한다.

5일 군에 따르면 민선 8기 맞춤형 효심 행정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미용료 지원사업을 7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확대해 지원한다.

이에 따라 군은 지원사업 확대에 따른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7월분부터 어르신 이‧미용료 수혜 대상자 중 2,200명이 늘어난 총 7,900명에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군은 기존 남자 어르신들에게 반기별 지원되던 이‧미용 전용 임실사랑상품권(6,000원권)도 3매에서 6매로 확대 지원하면서 남녀 차등을 해소하기로 했다.

지원되는 이‧미용료는 임실군에 주소지가 등록된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남자는 6,000원권 6매와 여자는 15,000원권 2매를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8월 중 지원되며, 임실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된다.

이런 가운데 군은 효심 정책으로 작은 목욕탕 이용이 어려운 7개 읍‧면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5,000원권 노인 목욕권을 연간 13매 지원하고 있어 지역 내 어르신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전체인구의 40%인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동과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지난해 대비 222명 증원된 2,466명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 서비스형 일자리 중 스마트시설 안전관리 매니저제를 노인 일자리로 시행, 관내 349개소의 경로당 등에 대한 소규모 취약 시설 안전 점검에 투입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으로 효심 행정의 일번지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심 민 군수는“공약사업인 이‧미용료 지원사업의 확대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보건위생 수준을 향상할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정책 수립을 통해 맞춤형복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임실=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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