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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센터 ‘0’ 전주 동북부권에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국비 40억원 확보…오는 2028년 건지도서관 인근에 둥지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8월 04일 15시47분

체육시설 사각지대에 놓였던 전주 우아·호성·인후동 주민들도 생활권 내에서 공공체육시설 이용이 가능해진다. 전주 동북부권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거점 체육시설이 들어서면서다.

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에 ‘건지 반다비 체육센터’가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의 우선 이용권을 보장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을 건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오는 2028년까지 건지도서관 인근에 국비 등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2층에 연면적 2,500㎡ 규모로 동부권 반다비 체육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체육센터 지상 1층에는 수영장이 조성되고, 지상 2층은 배드민턴과 농구, 배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을 갖추게 된다.

우범기 시장은 “남부권에 이어 동부권에도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되면 공공 체육시설이 균형 배치돼 체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시민 체력 증진은 물론,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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