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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계약심사제 운영으로 36억원 절감

지난 3월 도입 후 상반기 총 267건·1,472억원 심사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8월 04일 15시45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계약심사제 도입 후 올 상반기에만 약 36억원의 예산을 줄였다고 4일 밝혔다.

계약심사제는 입찰·계약 체결 전 원가계산의 적정성을 심사해 교육재정의 건전성 및 효율성을 확보하는 제도다.

심사 대상은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공립유치원 및 학교에서 발주하는 사업으로 추정금액 5억원(종합공사가 아닌 공사는 3억원) 이상의 공사, 7,000만원 이상의 용역, 2,000만원 이상의 물품 계약 등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 계약심사제 도입 후 공사 117건, 용역 78건, 물품 72건의 기초금액 총 267건·1,472억원을 심사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계약심사제의 활성화를 통한 예방과 현장 지원 중심의 감사행정으로 예산 절감은 물론 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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