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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임산부 119구급서비스 만족도 매우 높아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7월 30일 17시05분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가 임산부 대상 119구급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만족에 해당하는 9.92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임산부 안심+ 119구급서비스’는 분만 시설이 없는 응급의료 취약지역에서 임산부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응급처치와 이송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난 2021년부터 전북 전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전북소방은 올해 상반기 119구급차를 이용한 임산부 57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신속성, 친절도, 전문성 등에 6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항목별로 ‘매우 만족’부터 ‘매우 불만족’으로 평가해 10점으로 환산한 점수를 백분율로 도출해 냈다.

조사결과 ‘구급차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도착했는지’를 묻는 신속성은 10점 만점에 9.94점을, ‘구급대원이 친절하게 응대했는지’를 묻는 친절도는 9.91점을,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가 전문적이고 적절했는지’를 묻는 전문성은 10점 만점을 기록했다.

6개 항목 합산 평균 점수는 9.92점으로 응답자 수와 백분율로 환산하여 점수를 도출한 결과 ‘매우만족’ 97%라는 결과를 보였다.

응답자들은 조사에서 “구급대원 친절에 감동했다”, “빨리 출동해 감사하다”, “구급대원 덕분에 아이가 건강히 크고 있다”는 등 만족 의견을 표시했다. 다만 일부 이용자들은 “구급차가 너무 흔들려 불안했다”, “구급대원의 딱딱한 언행이 불편했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전북소방은 만족도 조사에서 나온 우수 및 아쉬운 사례를 구급대원에게 전파하는 한편 직원 교육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다 나은 구급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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