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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주유소서 흡연하면 '500만원 과태료'

개정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7월 30일 17시04분

향후 주유소에서 담배를 피우면 최대 5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주완산소방서(서장 박경수)는 31일부터 시행되는 ‘위험물안전관리법’ 개정 사항을 근거로 주유소 등 위험물 관련 시설에서의 흡연 금지를 당부했다.

개정 ‘위험물안전관리법’은 위험물을 제조‧저장‧취급하는 곳에서는 흡연 구역을 별도로 지정하고,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은 금연구역으로 관리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정된 장소가 아니면 흡연할 수 없으며 위반할 경우 최대 5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또한 각 주유소는 금연구역 알림 표지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박경수 소방서장은 “주유소 등 시설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유증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작은 불꽃으로도 폭발 가능성이 있으니 예방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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