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남원시, 월락정수장 현대화사업 결실

6년간 351억 투입 전면개량사업 추진, 최근 완공 후 안정적 수돗물 공급 나서

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07월 30일 15시59분

남원시가 추진한 월락정수장 현대화사업이 마무리돼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이 더욱 강화됐다.

시에 따르면 정수장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선정돼 2019년부터 총사업비 351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월락정수장 현대화사업이 최근 완공됐다.

남원시 월락정수장은 1975년도에 설치돼 남원시민들의 수돗물 공급원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시설이 노후화 돼 시설전면개량에 대한 시급성이 대두돼 왔다.

시는 이번 월락정수장 현대화사업을 통해 상수도 정수시설인 여과지와 정수지, 응집 혼화지, 취수펌프장, 배출수 시설, 농축조 시설 등의 모든 시설을 현대화하고 자동 설비 및 제어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에게 더 맑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됐다.

시는 또 후속으로 국비 222억원을 확보, 총사업비 444억원을 들여 2029년까지 노후 상수관로를 첨단 블록 시스템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더불어 광역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지리산권역 인월, 아영, 산내 지역 총 19개 마을에 상수관로 L=35km를 부설해 주민들이 맑은 물 공급에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남원시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여태껏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참아주신 시민들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정수장의 철저한 운영과 현장관리로 깨끗한 물을 차질 없이 공급해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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