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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을 만나 융숭한 문학 세계로 인도', '문학의 숲’ 시화전

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05월 07일 13시54분

'문학의 숲’ 시화전이 10일 오전 11시 전주KBS 갤러리에서 개막, 24일까지 열린다.

문화예술을 통하여 이웃사랑과 인문정신 함양을 구현하고자 2001년에 설립된 ‘문학의 숲’이 2024년 시화전을 연다.

회원 50여명이 참여한 이번 시화전은 전주 시민들과 전북 도민을 만나 융숭한 문학 세계로 인도한다.

이번에 발간된 ‘시인의 거울'은 60여 명의 문학의 숲 회원들의 작품을 엮은 시선집이다.

공석진 강연숙 곽정순 권오춘 김덕중 김수열 김승재 김승중 김재근 김재원 김정자 김지연 남치풍 박진선 신기순 안준영 오지숙 유중배 윤석순 이두백 이문희 이미경 이미옥 이상호 이정선 이현채 장인숙 전두리 정다겸 정동윤 정 연 정태운 고 정희수 조규칠 조금주 조민석 진경스님 차경자 최봉희 최성용 최옥 순 최종림 최창수 하성호 한병선 홍순환 황정애가 참여한다.

책에 담긴 주옥같은 작품을 통해 독자를 문학의 숲 작품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이정선 '문학의 숲' 회장은 “오늘이 있기까지는 꽃길만 있었던 것도 아니고 묵묵히 제 자리에서 자리매김하며 지켜 온 시간인줄 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까지 힘들었지만 격려해 주신 가족 여러분과 지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길을 잃어도 사람을 잃지 말라는 말처럼 언제나 사람에 대한 희망을 뜨겁게 간직하자. 사람이 길이요 사람이 희망이요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꽃이다”고 했다.

2001년 창립된 ‘문학의 숲’은 독후감 발표 대회, 시 낭송 대회, 문학기행 등을 통해 시대가 원하는 인문정신을 널리 활짝 펼쳐나가고 있다.

2017년엔 회원 시집 ‘시인의 숲’, 2018년엔 ‘시인의 마을’, 2019년엔 ‘시인의 밥상’, 2020년엔 ‘시인의 동행’, 2021년엔 ‘문학의 만찬’, 2022년엔 '시인의 언덕', 2023년엔 '시인의 일기', 2024년엔 '시인의 거울'을 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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