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황금연휴 사흘간 `축제의 향연'

4~6일 어린이날 기념 대축제
봄축제도 이달 중순까지 풍성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5월 02일 16시25분

지난달 27일 풍요의 상징 ‘밥태기 꽃(이팝나무)’이 만발한 전주시 팔복동 북전주선 산업철도를 찾은 상춘객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봄을 즐기고 있다. 철길은 약 630m 구간에 걸쳐 이달 12일까지 금~일요일에 개방된다.

/정성학 기자

어린이날을 전후한 사흘간 ‘황금연휴(5.4~6)’를 맞아 도내 곳곳에서 축제 향연이 펼쳐진다.

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창의체험관은 오는 5일과 6일 이틀간 제102회 어린이날 맞이 대축제를 열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각각 오전과 오후에 400명의 어린이를 초대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물총놀이, 텀블러 만들기 등 모두 70여 가지에 달하는 체험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초대 대상자는 누리집(https://jbchild.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첫날의 경우 주요 기관 단체장들이 함께 하는 전북권 기념식도 치러질 예정이다.

도립 대아수목원 또한 4~6일 어린이날 맞이 숲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 프로그램은 카네이션 화분이나 문패 만들기, 나무 비즈팔찌 만들기와 마리모 키우기 등이 준비됐고 각 코너별로 10명씩 매일 4차례씩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전화 예약(063-290-5435), 또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밖에도 5월 중순까지 다채로운 봄축제가 꼬리 물었다.

전주에선 독립영화 축제인 국제영화제가 막을 올렸다. 푸르른 청보리 물결이 장관인 고창, 김제, 군산에선 보리밭 축제가 펼쳐진다.

부안은 봄나들이객을 유혹하는 마실축제, 남원과 익산에선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불리는 춘향제와 서동축제를 각각 준비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도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민·관 합동 안전점검 등을 통해 빈틈없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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