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임실군, 한-중 대학과 e-스포츠 국제대회 유치 앞장

예원예술대학교-중국 하얼빈정보공정대학과 e-스포츠 국제대회 유치 협력 강화

기사 작성: 박길수 - 2024년 04월 30일 14시16분

임실군이 한.중 대학과 손을 맞잡고 e-스포츠 활성화 등을 위한 국제대회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고광모 예원예술대학교 총장과 중국 하얼빈정보공정대학 장려려 부총장, 관계자 등이 임실군을 방문해 심민 군수와 한.중 e스포츠 국제대회 개최와 학교 간 유학생 교류방안 등에 대해 협의 후 상호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심민 군수는 이 자리에서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붕어섬 등 군 대표 관광산업과 연계한 e스포츠 관광 마케팅 추진에 대한 다양한 방안 등도 논의했다.

이번 군의 한중대학과 함께 국제대회 유치 등 e-스포츠 활성화는 임실에 소재한 예원예술대학교가 희망캠퍼스 시설을 일부 리모델링하여 상시 연습할 수 있는 e스포츠 전용 공간을 마련하면서 추진되고 있다.

또한 e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20대와 30대 젊은 관광객이 군을 찾을 수 있도록 임실N치즈축제 등 축제시기에 맞춰 대규모 e스포츠 국제대회 유치와 개최를 통해 천만임실 관광시대를 실현하는 방안으로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군은 예원예술대학교 희망캠퍼스를 국제교류의 장으로 만들어 중국 하얼빈정보공정대학 학생들처럼 인공지능, e스포츠 등에 관심 있는 전 세계의 대학생이 함께 모여 학습할 수 있는 전문대학 시설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하얼빈정보공정대학은 컴퓨터 및 정보학 등 IT기술을 특화한 전문대학이며, 예원예술대학교에서 추진하는 e스포츠 국제대회 개최 및 학생 교환 등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이번에 임실군을 방문했다.

심 민 군수는“이번 자리가 군과 한중대학의 협력으로 e-스포츠 국제대회 유치 등에 힘이 되고 있다”면서“신규 사업인 e스포츠 사업을 임실치즈테마파크 등 기존 관광자원들과 연계해 군 관광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임실=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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