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최원국 KIST 전북분원장 취임

"새로운 복합소재기술 개발 주력"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4월 29일 17시41분

“국가와 지역산업에 도움될 새로운 복합소재기술 개발에 주력하겠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을 이끌어갈 최원국 박사는 29일 취임식과 함께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제7대 전북분원장을 맡게 된 그는 연세대와 동대학원을 나온 물리학자로 1994년부터 KIST에서 연구활동을 해왔고 기술신용보증기금 기술자문위원과 한국기술벤처재단 전문위원 등을 지내기도 했다.

최 분원장은 취임사에서 “KIST 전북분원은 설립 후 불과 16년만에 복합소재분야 단일 연구소로는 세계적인 규모로 성장했다”며 “그간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산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창출할 수 있는 복합소재기술을 개발하는 임무중심형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북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지역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미래 먹거리인 이차전지와 방위산업 성장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 대학들과도 연계한 청년 연구인력 양성에 노력해 전북이 젊은 연구개발 인재가 머무르는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완주군 봉동읍 과학산업연구단지 인근에 둥지 튼 KIST 전북분원은 복합소재기술연구소로 특화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으로 현재 300여 명의 연구인력이 탄소·복합소재 원천기술과 응용기술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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