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대병원, 환자 맞춤형 정밀진료 실현 본격화

오가노이드뱅크 플랫폼 운영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4월 29일 16시54분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오가노이드혁신센터를 설립, 환자 맞춤형 정밀진료 실현 본격화에 들어간다.

오가노이드(organ+-oid)는 새로운 개념의 바이오 소재로, 환자 자신의 세포로 조직을 만들어 맞춤형 치료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장치로 사용되거나 손상된 기능을 복구하기 위해 환자에게 투여될 수 있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1월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인 넥스트앤바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병원 내에 오가노이드뱅크를 설립하고 환자맞춤형 치료제 및 신약개발을 선도할 것을 밝힌 바 있다.

오가노이드혁신센터는 산하에 6개의 전담센터를 둬 환자맞춤형 정밀의료를 실현하기 위한 오가노이드 연구·개발에 들어간다.

산하 전담센터에는 개방형 연구플랫폼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센터, 중개임상연구 수행을 위한 중개임상센터, 오가노이드 상용화지원센터, 오가노이드칩 소부장 연구센터, 오가노이드 비임상실증센터, 오가노이드 컨택센터가 설치된다.

유희철 병원장은 “이번 혁신센터 설립을 통해 오가노이드뱅크 플랫폼 운영을 본격화하고 환자맞춤형 정밀의료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북대병원이 세계를 주도하는 미래 의료의 글로벌 선두로 우뚝 서는 바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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