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군산해수청, 어청도 평일 숙박 여행객들에 할인운임 승선권 제공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04월 29일 11시20분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평일 어청도 1박 이상 체류 여행객들에 어청도 주민과 동일한 운임을 한시적으로 제공한다.

군산-어청도간 항로 숙박자 우대 운임제도는 어청도 방문자가 주말에 몰리고 주중 평일 여객선 이용자가 저조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개선책으로 운영선사인 (유)대원종합선기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의 협의로 2024년 5월부터 9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평일 월요일부터 목요일은 어청도에서 1박 이상 숙박하는 여행객은 민박업체를 통해 여객선사에 숙박자 명단이 통보되는 경우 어청도 주민 운임과 동일한 5천 원의 운임으로 승선권을 발급받을 수 있고 편도 기준 약 2만 원이 할인된 저렴한 비용으로 어청도 여행이 가능하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군산에서 60km 이상 먼 거리에 위치한 어청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1년 11월부터 298톤급 고속차도선을 군산-어청도 항로 취항과 2023년에는 군산-연도-어청도 항로 조정으로 연도를 기항치 않고 어청도로 연결변경으로 운항시간을 2시간 40분에서 2시간으로 단축했다.

최창석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올해 5월부터 시작되는 숙박자 우대 운임제도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서해 끝 신비의 푸른 섬’ 어청도를 방문할 기회로 어청도에서 저렴하고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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