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 한국장편영화경쟁부문‘창’섹션 상영작 및 심사위원 공개

기사 작성: 이형열 - 2024년 04월 29일 09시34분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가 한국장편영화경쟁부문‘창’섹션 상영작과 심사위원을 공개했다.

무주산골영화제‘창’섹션은 우리가 사는 다채로운 세상을 개성적이고 차별화된 시선으로 포착, 한국영화의 지평을 넓힌 동시대 작품들을 엄선해 상영하는 무주산골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이다.

‘한여름의 판타지아’(장건재 2015년 3회),‘죄 많은 소녀’(김의석 2018년 6회),‘남매의 여름밤’(윤단비 2020년 8회),‘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김세인 2022년 10회),‘두 사람을 위한 식탁’(김보람 2023년 11회) 등 영화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100편이 넘는 작품이 출품 됐으며 이 중 선정된 9편은 뛰어난 상상력, 다양한 형식, 개성 있는 스타일을 보여 주는 수작이다.

특히 9편 중 7편의 작품이 장편 데뷔작으로 구성돼 어느 해 보다 신인 감독의 두드러진 활약이 기대된다.

극영화 부문에는 세심하면서 힘있는 내러티브가 돋보이는 이상철 감독의‘그녀에게’, 이미랑 감독의‘딸에 대하여’, 박홍준 감독의‘해야 할 일’, 장만민 감독의‘은빛살구’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흥미로운 도전과 실험적 시도가 인상적인 손현록 감독의‘그 여름날의 거짓말’, 김태양 감독의‘미망’, 이종수 감독의‘부모 바보’, 최승우 감독의‘지난 여름’이 선정됐다.

또한 지난해 공개된 신작 다큐 중 가장 큰 호평을 받았던 박수남, 박마의 두 모녀 감독의‘되살아나는 목소리’가 다큐멘터리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무주산골영화제는 올해 선정된 9편의‘창’섹션 상영작에 대해“최근 몇 줄의 시놉시스에 영화 전체 내용을 담아 낼 수 있는 강한 서사 중심 영화들이 많아지는 경향 속에서 보다 영화 미학적 고민을 담아낸 도전적인 작품들을 찾으려고 노력했다”며“작품들은 한국영화의 다채로운 풍경을 독창적으로 담아내는 등 차별화된 시선, 세심하면서도 대담한 내러티브,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수작들로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한국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창’섹션 시상은 뉴비전상, 감독상, 비컨힐 크리에이티브상, 영화평론가상, 무주관객상 등 총 5개 부문으로 상금은 총 2,300만 원이다.

심사위원은 영화‘기생충’등을 제작한 곽신애 대표(전 바른손이엔에이 대표이사, 현 영화사 수목원 대표), 장편데뷔작‘너와 나’를 연출한 조현철 감독, 영화‘차이나타운’과 넷플릭스 시리즈 ‘D.P’등을 연출하고‘약한영웅 Class1’크리에이터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준희 감독이 참여하며 영화평론가상 심사위원은 금동현, 김예솔비, 송형국 평론가가 맡는다.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오는 6월 5일∼9일까지 5일간 등나무운동장 등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한다.

/무주=이형열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형열 기자의 최근기사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 한국장편영화경쟁부문‘창’섹션 상영작 및 심사위원 공개

덕유산국립공원 일부 탐방로 예약제

무주군 건강알림톡 채널 개설·운영

무주군 장사시설 설치 사업 공모 선정

무주군, 삶의 질 중심 귀농·귀촌 정책 추진

3도 3군 관광협의회 한국축제박람회 & 트래블쇼 참가

무주군, 가축사육업 허가 농가 정기 점검

전주 숲속 하나 어린이집 성금 기탁

무주군 대추방울토마토 실증 재배

무주소방서 축사 화재 예방 현장행정

무주군, 자율수매제도 지원 한도 상한제 추진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고구마 모종 심는 농부

전북 조국혁신위원회 출범 기자회견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벽보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