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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부안군, 주차장 선택이 아닌 필수

기사 작성: 고병하 - 2024년 01월 07일 13시57분

현대 사회에서 자동차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중요한 생활필수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자동차의 보급으로 우리의 생활은 편리해졌지만 그와 동시에 자동차로 인한 주차 문제는 주민들에게 불편함을 안겨주고 있다.

교통체계의 급격한 변화로 도로 위에는 많은 차량이 왕래하며 교통체증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주거지역과 상가밀집지역에서 주차 문제는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도로 혼잡을 완화하고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핵심 요소인 주차장 확대는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더욱이 주차장 확대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갖고 있다.

공영주차장의 확대로 지역 상가나 관광지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이동이 원활해지며 소비활동이 촉진된다.

주차 문제로 매장이나 식당 등을 방문하기 꺼려지는 상황이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주차장은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극대화 시켜주며 출퇴근이나 일상생활에서 차를 사용하는 경우 충분한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다면 주민들은 편안하게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다.

반면 주차 문제로 인해 주차공간을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실제 부안군 주차장 수급실태조사 결과 부안군민 상당수가 주거 및 상가밀집지역 주차공간 부족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응답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밀집지역의 경우 공영주차장이 조성하면 이용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95% 이상 ‘이용하겠다’고 답변했다.

따라서 이제 주차장은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시설로 인식이 바꿔야 한다.

도시계획과 교통체계 개선에 주력함으로써 모든 도시 거주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도시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주차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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