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2년05월27일 17:04 Sing up 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IMG-LOGO

[사설]가금류 농장 차단방역 강화해야

국내 철새 82% 전북에 둥지…'AI 비상'
금강호, 동림호, 동진강 등 집중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2년 01월 23일 13시52분

이번 동절기 들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21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 추진 상황과 계획을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1월 8일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21건 발생해, 전년 동기 69건보다 6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지난해 10월부터 농장 내 차량 출입통제 등 방역 관련 행정 명령을 조기 시행하고, 농장에 대한 사전 검사 강화로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위험도 분석에 근거한 방역 조치를 시행한 결과 처분 규모도 크게 줄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동절기 들어 닭은 1,615만 마리가 처분돼 지난해(1만 6,373마리)보다 처분 규모가 90% 감소했고, 오리 처분 규모도 85% 감소했다.하지만 농식품부는 지난달 기준 국내 철새 서식 규모가 173만 마리로 전년 같은 달보다 10% 증가했다며, 고병원성 AI 추가 유입에 대비해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환경부는 국립생물자원관과 지난 14일부터 3일간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112곳을 대상으로 겨울철새 서식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국적으로 겨울철새 172종 약 137만 마리가 도래했다고 밝혔다. 전체 겨울철새 개체수는 전월에 비해 약 5만 마리가 증가했고, 지난해 1월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약 28만 마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75%(60만4,783마리)는 전북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는 금강호(32만3,273마리, 23.6%), 동진강(12만3,369마리, 9.0%), 동림저수지(10만4,072마리, 7.6%), 태화강(9만2,948마리, 6.8%)에 국내 도래 철새의 절반(64만7,662마리 47%) 가량이 집중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상시예찰 대상 철새도래지(87곳)에 대한 예찰을 주 1회 이상 지속하며, 특히 작년에 야생조류가 집단 폐사한 철원 토교지, 고성 송지호, 구미 지산샛강, 창원 주남지는 주 3회 이상 특별예찰을 실시하는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AI 전파 가능성이 높은 오리, 기러기, 고니류 등 오리과 철새의 경우 전북권 도래 비중이 82%에 달해 차단 방역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철새도래지에 대해 지자체와 협력하여 안내현수막, 소독시설 등 출입통제조치를 점검하고 관리해야 하며, 동물원 등 조류 전시·관람·보전시설에 대해서도 방역상황을 점검이 시급하다. 철새가 가금농가로 퍼져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하기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철새 먹이주기 행사 안내서'를 제공하고 참석인원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 철저한 방역을 실시토록 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많은 개체의 철새가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앞으로도 긴장감을 갖고 예찰 강화 및 방역 상황 점검 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새전북신문 기자의 최근기사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CAPTCHA Image [ 다른 문자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