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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및 기탁 자료 중 국가, 시.도 지정문화재를 모두 망라


기사 작성:  이종근
- 2021년 10월 20일 15시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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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22일부터 12월 17일까지 2021년 장서각 특별전 ‘장서각에서 찾은 조선의 명품’을 갖는다.

올해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이 1981년 문화재관리국으로부터 조선 왕조의 왕실 서고에 기원을 둔 ‘장서각’의 자료를 이전받아 보존‧관리해온 지 40주년이 되는 해이다.

또, 2011년 7월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한국학중앙연구원 내 장서각 건물을 신축해 소장 유물의 전시와 연구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전파해 온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이를 기념해 2021년까지 국가‧시‧도 문화재로 지정된 장서각 소장 및 기탁 자료 45종을 일반에 최초로 전면 공개하는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는 장서각 소장 자료를 △국가 왕실 문헌, △민간 사대부 문헌, △구입 문헌으로 나눠 각각의 자료가 장서각에 소장되게 된 내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정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알리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모구 3부로 나눠 구성했다.

적상산사고와 봉모당에 소장됐던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조의궤, 영조와 정조 등 국왕의 어필, 군영과 사적을 그린 기록화, 고종 연간 러시아 연해주 일대를 그린 지도 등을 공개한다. 특히 최근 국보로 승격된 가로길이 약 24미터에 달하는 ‘이십공신회맹축-보사공신녹훈후’의 전체를 최초로 펼쳐 관람객에게 공개한다.

[국보]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본과 봉모당본은 무주의 적상산사고에 봉안하였던 조선왕조실록의 산엽본散葉本 3책과 봉모당奉謨堂에 봉안하였던 6책이다. 조선왕조실록은 조선 태조부터 조선 철종까지 25대 472년간(1392~1863)의 역사를 편년으로 정리하였다. 완성된 실록은 재난에 대비하고자 춘추관사고(서울), 정족산사고(강화), 태백산사고(봉화), 오대산사고(평창), 적상산사고(무주)의 전국 5대 사고史庫에 보관했다. 이 중 적상산사고본 실록은 6‧25전쟁 때 북한으로 반출되었으며,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광해군일기』 1책 외에 장서각에 『성종실록』, 『인조실록』, 『효종실록』의 산엽본 각 1책이 남아 있다.

봉모당본은 1776년(정조 즉위) 정조가 국왕의 전모典謨 자료를 봉안하기 위해 봉모당을 설치한 후 실록의 부록을 별도로 인쇄하여 보관한 것에서 비롯하였다. 현재 장서각에 남아있는 실록 부록은 『영종대왕실록부록』, 『정종대왕실록부록』, 『순종대왕실록부록』, 『순조대왕실록부록속편』, 『헌종대왕실록부록』, 『철종대왕실록부록』으로 모두 6책이다.

유서깊은 명가에서 장서각에 기탁한 자료 중 지정문화재로 등록된 공신교서와 공신화상을 주축으로, 각종 고문서, 필첩, 전적 등을 소개한다.

특히 세계 유일본인 원나라 시대 법전인 ‘지정조격(至正條格)’과 한글 활자로 간행된 ‘월인천강지곡’ 등은 주목을 요한다.

전문적 안목을 지닌 애서가로부터 구입한 자료 가운데 조선 전기 왜구와 여진에 대한 정벌을 기록한 유일본 ‘국조정토록’ 뿐만 아니라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돼 있는 ‘직지심체요절’을 저본으로 간행한 ‘백운화상 초록 불조직지심체요절’ 등 장서각에서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다양한 불교 경전을 전시한다.

이번 특별전의 전시 자료는 하나하나가 각자의 고유한 스토리와 가치를 지닌 공인된 문화재로, 모든 자료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전시이다.

전시의 도록은 한국학 연구에 직접 활용되는 데 손색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문헌과 유물, 각종 도표 등을 풍부하게 수록했으며, 독자와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5편의 논고를 실었다.

관람객의 학문적 욕구와 흥미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유물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관람객을 배려하여 전시를 꾸몄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한국학중앙연구원 누리집(한국학중앙연구원 누리집>학술활동·강연·전시>특별전 안내글)을 통해 사전 예약해 관람할 수 있다. 전시와 관련한 동영상은 개막일인 ‘22일’부터 유튜브 본원 계정을 통해 관람할 수도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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