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1년10월20일 17:47 Sing up Log in
IMG-LOGO

[삶의 향기]우리가 원하는 집

아동의 미래는 집에서 시작합니다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1년 09월 23일 13시21분
IMG
/신은주(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종합사회복지관 부장)





세계보건기구(WHO)가 18개 유럽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택과 건강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주거 관련 요소는 냉난방의 적정성, 실태 공기의 질(습도, 곰팡이, 라돈, 해충), 소음, 안전 등이며 추위는 호흡기 질환에 대한 저항력을 떨어트리며, 열악한 환기 시설과 습기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와 균류를 빠르게 번식하게 하는데, 이는 천식과 호흡기 질환을 야기할 수 있는 알레르겐이 되고 있다.

특히 분노와 우울증과 같은 문제들은 과밀, 부적절한 주거와 관련되어 있으며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우울증을 많이 경험하며, 과잉행동과 공격성향과 같은 행동장애가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최은영, 2020). 또한 주거빈곤 기간이 청소년의 행복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임세희․김선숙, 2016)

한편, 전주시는 2017년 전라북도에서 세 번째로 전국에서 아홉 번째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으면서 체계적으로 전주형 아동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가 단순히 물리적 환경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유엔 아동권협약의 원칙과 아동권리를 보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아동이 유해한 주거환경과 부적절한 주택을 개선하고 아동친화적 환경으로서 주택 및 주거환경을 제공할 때, 아동과 관련된 모든 사안에 대한 아동의 참여를 보장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김순규 외. 2020).

전북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2021년 7월~10월 동안“Child Voice - 우리가 원하는 집”이라는 주제 하에 초등학생 7명, 중학생 5명과 함께 아동이 원하는 집에 대한 정책제안 활동을 실시하였다. 아동과의 활동에서 우리가 원하는 집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넓고 어디든 쉴 수 있는 집, 살기 좋은 집, 행복한집, 나만의 공간이 있는 집, 유니버설디자인, 쉴 곳이 있는 편안한집 등으로 응답하였다. 향후 아동의견은 아동 대상 주택 건설 시 아동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아동의 주거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전주시 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며 이는 주거환경 개선에 있어 아동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아동참여권 보장의 과정이 될 것이다.

또한 전주시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아동권리를 준수한다는 국제적 약속으로서 아동친화도시에 걸맞은 전주형 아동친화적 주거복지제도가 필요하고 주거환경개선이 이루어지는 과정에 필요하다고 하겠다.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새전북신문 기자의 최근기사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CAPTCHA Image [ 다른 문자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