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1년04월21일 20:30 Sing up Log in
IMG-LOGO

사설-취약지역 비례 우선 추천제, 정치발전 전기 될 것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1년 02월 24일 17시00분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회가 추진해온 취약지역 비례대표 국회의원 추천제가 25일 당 상임위를 통과했다. 국민의힘 취약지역 비례대표 우선 추천제는 각종 선거에서 저조한 득표를 기록하고 있는 광주, 전남북과 같은 지역 출신을 비례대표 상위권에 일정 비율 반드시 추천하는 게 뼈대다.

취약지역 비례 우선 추천제는 직전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정당 득표율 15% 미만 득표한 광역시도를 비례대표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하고, 후보자 추천순위 20위 이내에 4분의 1을 해당 지역 인사로 우선 추천하는 제도다. 지난 21대 총선을 기준으로 하면 해당 지역은 3.2%를 득표한 광주, 5.7%를 득표한 전북, 전남(4.2%) 등 세 곳이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당헌·당규 개정안이 이날 상임위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 것이다. 이 당헌 개정안을 주도한 정운천 의원은 “망국적인 지역주의 극복을 통해 동서 화합 및 국민통합에 국민의힘이 앞장설 것”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취약지역 비례대표 우선 추천제는 당장 호남지역 인재들이 국민의힘에 모여드는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내 문제를 떠나 우리 정치사에 큰 전기가 될 것이라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우리 정치는 지난 1987년 이후 이른바 영남과 호남으로 극명하게 나뉘어 어느 한 지역을 특정 정당이 석권하는 현상을 되풀이해왔다. 이로 인해 극단적인 대결 구도로 점철돼온 게 현실이다.

국민의힘은 21대 국회 개원 이후 이런 지역편중 현상을 바꾸기 위해 당 소속 의원들이 연고가 있는 호남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 ‘동행 의원’ 제도를 운용하며 서진 정책을 계속해왔다. 실제 최근 이들 의원이 지역을 방문.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비례대표 우선 추천제를 당헌에 명문화함에 따라 일련의 서진 정책이 단순한 득표전략이 아닌 우리 정치사의 획기적 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더 하게 된 셈이다.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새전북신문 기자의 최근기사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CAPTCHA Image [ 다른 문자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