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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난로냐, 전기냐' 무주 티롤호텔 화재 원인 규명 2라운드 돌입

1차 감식결과 화재 원인으로 화목난로 불티와 전기적 요인 등 추정
‘방화가능성 낮아’정확 화재원인 밝히기 위해 24일 국과수 재감식

기사 작성:  강교현
- 2021년 02월 23일 18시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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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티롤호텔을 삼킨 화마가 작은 불티에서 시작된 것 같다는 1차 감식 결과가 나왔다. 불티와 함께 지목된 또 다른 원인은 ‘전선’으로,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24일 2차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2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티롤호텔 1차 현장 감식 결과 화재 원인으로 불티와 전선이 지목됐다. 목격자 진술에 따른 화재 상황을 가정했을 때 방화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 감식반이 가정한 화재 상황 시나리오는 크게 2가지다. 화재 유력 용의자(?)인 ‘불티’가 연통을 타고 올라가 불이 시작됐다는 것과, 연통 주변을 감싸고 있던 전선이 원인미상의 요인으로 과부하 돼 화재로 번졌다는 것이다.

소방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최초 발화지점을 5층 연통 주변으로 했을 때의 화재 발생 가능성을 모두 검토했다”며 "화목난로에서 장작이 타며 발생한 불티가 부력으로 연통을 타고 올라가 어딘가 낙화해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연통 주변으로 전선이 지나가고 있어 전기적 요인에 따른 화재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2차 합동감식은 1차 감식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참여하는 이 조사에서는 발화지점 확인과 정확한 화재원인 규명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무주 덕유산리조트 내 위치한 티롤호텔은 지난 20일 오후 11시4분께 불이 나 소방서추산 7억5,6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시간 50여분 만에 꺼졌다. 당시 호텔 내에는 투숙객 등 89명이 있었지만, 빠른 대피로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강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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