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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는 인류의 역사를 이해하는 열쇠


기사 작성:  이종근
- 2020년 11월 25일 13시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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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문자(지은이 비탈리 콘스탄티노프, 출판 지양사)'는 문자는 인류의 역사를 이해하는 열쇠임을 강조한다. 약 7만 년 전에 최초의 조형 그림과 작은 조각품들, 돌과 뼈에 새긴 무늬가 등장했고, 약 4만 년 전에 인류는 이미 다양한 색채로 동굴에 그림을 그렸으며, 문자로 추측되는 기호들을 새겼다. 12,000년 전 인류의 조상들은 목축과 농경을 시작하면서 마을을 이루고 살게 된다. 마을이 커지면서 도시가 생겨나고, 무역과 수공업, 행정과 세금, 통계가 등장하는 등 생활이 점점 복잡해지자 문자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 그리하여 인류 최초의 문서들은 약 5,500년 전 세계 최초의 대도시인 수메르에서 만들어졌고, 그것은 영수증과 물건 목록들이었다. 이러한 고대 문명을 추적해 볼 때 문자야말로 인류의 역사 그 자체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얼마나 많은 문자 체계와 문자 기호들이 존재할까? 인류는 역사상 292개의 문자 체계를 만들었고, 오늘날 이중 절반 이상이 컴퓨터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컴퓨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문자 기호는(이모티콘을 포함하여) 현재 유니코드 표준 12.0 버전에서 137,929개라는 엄청난 숫자에 이른다. 그리고 해마다 새로운 문자들을 받아들이고 있는 중이어서 이 숫자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지은이는 인류의 역사를 따라 발전해 온 지구 곳곳의 다양한 문자 체계들을 이 그림책에서 그래픽노블로 흥미진진하게 소개하고 있다. 복잡하면서도 어려운 문자 체계를 이렇게 짧고 간결한 글로 특성과 유형에 따라 분류해서, 어린이들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놓은 지은이의 능력이 놀라울 따름이다. 내용의 핵심을 부각시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소 과장스러우면서도 코믹한 만화 그림은 그래픽노블의 특성과 장점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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