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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발(發) 코로나 막아라… 전북소방 '비상'

의용소방대 벌초 대행 서비스 예약 1,000건 돌파
전통시장도 의소대·소방직원 배치, 코로나 예방 최선

기사 작성:  양정선
- 2020년 09월 17일 17시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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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이 코로나19 확산 최대 고비로 꼽히며 사회 곳곳에서 방역 수준을 올리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앞 다퉈 “고향 방문 자제” 목소리를 내는 것도 이 중 하나다. 확산방지를 위한 지자체 노력에 발맞춰 전북소방도 맞춤형 대책을 운영하고 있다. 의용소방대를 중심으로 한 벌초 대행 서비스 등이다.

1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지난 10일부터 타 지역 확진자 등의 방문을 막기 위해 시작됐다. 지역 농협과 산림조합 등에서도 벌초 대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소방이 참여한 사례는 전북이 유일하다. 이날 기준 1,159건이 신청될 정도로 인기도 높다. 서비스 대상은 전북지역을 방문해야 하는 출향인으로, 유료서비스에 부담을 느낄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취약 계층 등을 우선순위로 뒀다.

소방 관계자는 “의소대원들의 참여가 없었다면 시도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서비스 기간을 25일까지로 안내하긴 했지만, 감염 예방을 위해 추석 전까지 신청을 받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벌초 대행 서비스와 더불어 의소대원과 소방대원을 전통시장에 배치, 합동 방역 활동도 진행할 방침이다.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이용객이 많아질 것으로 고려한 결정이다. 이와 별도로 화재 상황에 대비한 비대면 소방안전컨설팅도 마련했다. 코로나 확진‧의심자 이송은 물론 화재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추석 특별경계근무도 앞두고 있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코로나 예방을 위해 소방‧구급대원은 물론 8,200여명의 의소대원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추석 이동을 자제하고, 비대면 안부 묻기 등 따뜻한 거리두기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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